바이오 세라믹스 전문업체인 코스모소재(대표 박태영)는 냉장고·공기정화기·가습기·세탁기 등 항균기능을 필요로 하는 가전제품에 응용되는 제올라이트 계열 무기항균제(상표명 ANBIGENT)를 개발, 양산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항균제는 제올라이트 담체에 항균 금속을 치환시킨 무독성 무기계 항균제로 항균기능을 원하는 제품의 원료와 혼합함으로써 강력한 성장억제력과멸균능력을 발휘한다. 또한 고온에서 살균능력이 현격히 떨어지는 유기계 항균제와 달리 8백 정도의 고온에서도 안정적이며 휘발 및 용출이 없기 때문에항균력이 영구적으로 지속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와 함께 빛과 열에 의한 황변현상이 야기되는 단점이 있는 타 무기항균제와 달리 특수결정구조로 제품의 변색이 없으며 항균기능을 필요로 하는 제품 무게의 0.1∼1%에 해당되는 분량만 첨가해도 항균기능을 발휘할 수 있고분자구조가 안정적이어서 플라스틱 등과 혼합했을 때 화학적 변화가 일어나지 않아 항균능력이 지속되는 장점이 있다.
이 회사는 이 항균제를 연간 50톤 가량을 양산, ㎏당 평균 7만원 가량에공급할 예정이다.
〈권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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