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일주기자】포항공대(총장 장수영)는 지난달 28일 초고속통신 시범망 개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포항공대가 한국IBM과 공동으로 구축한 이 시범망은 비동기전송모드(ATM)를 채택,근간망(백본)은 1백55Mbps,하위망(워크그룹)은 1백Mbps및 25Mbps의속도를 지원한다.
포항공대는 이 시범망과 3천노드 규모의 기존 광분산데이터인터페이스(FDDI) LAN을 연결,서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IBM은 이번 시범망 구축을 위해 「RS/6000」 「PC-SVR/500」등 유닉스서버와 ATM스위치,ATM허브 및 브리지 등 15억원 상당의 장비를 포항공대에기증했다.
포항공대는 이번에 구축한 초고속통신 시범망을 화상회의,원격강의,CAD/CAM프로그램,교육용프로그램 등의 개발및 연구에 활용하고 정부의 지원을 받아이시범망을 초고속국가망에도 연결시킬 계획이다.
포항공대 장수영총장은 『포항공대와 한국IBM이 산학협동의 일환으로 구축한 초고속통신망은 멀티미디어 강의등 교육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고 초고속통신망의 지방 하부구조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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