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포, 니켈수소전지 판매 나서

네포(대표 박현구)가 휴대폰용 배터리 시장에 참여한다.

휴대폰용 배터리 조립업체인 유아전자 박현승 사장의 동생인 박현구 사장이 지난달 설립한 네포(NEPO)는 유아전자로부터 모토롤러 휴대폰용 니켈수소전지를 「NEPO」브랜드로 공급받아 이달 중순부터 국내시장에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네포가 판매할 니켈수소전지는 기존 니카드전지와 호환이 가능한 「SLIM 600mAh」 「MID 900mAh」 「STD 1200mAh」 「STD 1800mAh」 등 4종으로 기존니카드전지에 비해 충전시간이 4분의 1 정도로 짧고 사용시간은 1.5배 정도긴 것이 특징이다.

슬림형인 「SLIM 600mAh」는 대기시간 기준으로 14시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MID 900mAh」는 21시간, 표준형인 「STD 1200mAh」와 「STD 1800mAh」는 각각 26시간 및 42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네포는 유아전자가 배터리를 OEM공급하고 있는 LG정보통신의 「프리웨이」및 현대전자의 「씨티맨」 등은 보급이 시작된 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 배터리 교체수요가 없다고 보고 국산제품의 교체수요가 발생할 때까지는 모토롤러 휴대폰용 니켈수소전지 시장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용산 및 청개천 등의 유통단지 및 서울이동통신의 각 대리점 등을 대상으로 휴대폰용 배터리를 공급할 방침인데 최근 서울이동통신 및 용산의 유통전문업체인 기전하이텍과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킹스클럽과도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월 1만개 정도는 무난히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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