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설립할 개인휴대통신(PCS) 자회사는 한국통신이 51%의 지분을소유,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도록 하고 나머지 지분은 사업자 선정에서탈락한 중소기업들에게 배정될 전망이다.
14일 이석채 정보통신부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한국통신 사장으로부터 51% 지분확보 등을 내용으로 하는 PCS자회사 설립방안을 보고 받고 이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한국통신의 자회사설립방안은 WTO 시장개방에 대응해 국내 통신사업자들이 단합된 모습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특히 많은 유망중소기업들이 정보통신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평가했다.
한국통신이 정보통신부에 보고한 PCS자회사 설립방안에 따르면 한국통신이전체 지분의 51%를 소유, 안정적 경영권을 유지하고 전체 3분의 1의 지분을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중소기업에 배정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절반(전체의 6분의 1)은 탈락한 PCS컨소시엄에 참여했던 유망중소기업중 한국통신이 직접 선정하며 나머지 지분은 기협중앙회 컨소시엄인그린텔 참여업체에 배정하되 기협중앙회의 추천을 받아 한국통신이 선정할계획이다.
또한 16% 정도에 달하는 나머지 지분은 한국통신이 전략적으로 필요한 우수기업 등에 배정할 방침인데 제2 무선호출사업자들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PCS사업자로 선정된 LG와 한솔에 대해서도 탈락한 유망중소기업들이 한국통신 자회사에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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