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대를 소재로 다룬 신작비디오들이 쏟아진다. CIC의 「쫄병 길들이기」, 컬럼비아의 「자파리나」 「콰이강의 다리」, 시네마트의 「향항탈환」, SKC의 「길벨로우의 사관과 신사」, 영성프로덕션의 「캐나다 베이컨」 등 액션부터 풍자코미디, 감동적인 드라마, 전투영화 대작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내 미개봉작이지만 작년 1월 미국 박스오피스 흥행 1위를 기록했던 「쫄병 길들이기」는 제대한 해군 소령으로부터 지독한 훈련을 받게 된 소년학군단 말썽꾸러기 학생들을 그린 폭소코미디.
섬에 주둔한 군인들의 이야기 「자파리나」는 미스터리를 가미한 액션영화이고, 폭염 속에 몰락해 가는 비운의 가족사를 그린 「향항탈환」은 일제치하의 식민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전쟁드라마.
해군 사관학교 훈련생도와 장교부인의 금지된 사랑을 그린 「길벨로우의사관과 신사」는 멜로드라마이며, 「캐나다 베이컨」은 가상전쟁을 소재로한 황당무계한 코믹드라마다. 그런가 하면 컬러 무삭제로 재출시되는 57년아카데미 7개부문 수상작 「콰이강의 다리」는 전형적인 스펙터클 전쟁영화.
이러한 다양한 신작비디오들은 천편일률적으로 치열한 전투신이나 전우애에 초점을 맞췄던 과거의 경향과는 달리 냉전종식 이후 다양해진 군대소재영화의 제작경향을 반영하고 있다.
〈이선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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