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스캐너공급업체들이 신규수요 창출을 위해 디지털 이미지로부터 문자 만을 추출, 텍스트 데이터로 바꿔주는 문자인식(OCR)소프트웨어를 기본제공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휴렛팩커드·도일컴퓨터·쓰리엔컴퓨터·남광컴퓨터 등 스캐너 공급업체들은 아르미·서당골·뉴로OCR 등 한글 문자인식소프트웨어를 현재 번들형태로 기본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업체는 지난해까지 문자인식소프트웨어를 옵션 형태로 판매하거나 일부 고급기종에만 번들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전모델에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어 스캐너 수요층을 확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휴렛팩커드(대표 최준근)는 합산컴퓨터와 최근 한글문자인식SW 「아르미」 OEM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HP스캔젯 4P·4S·4C 등스캐너 전모델에 OCR 정품을 공급하고 있다.
남광컴퓨터(대표 강승범)는 일본 엡슨사의 스캐너 GT5000.8500·9000 모델을 공급하면서 삼홍시스템의 「뉴로OCR」과 합산컴퓨터의 「아르미」 중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문자인식SW를 제공하고 있다. 쓰리엔컴퓨터(대표정태훈)는 대만 마이크로텍사의 스캔메이커 E3·E6.35T·45T 등 전모델에 합산컴퓨터의 「아르미」를 OEM공급받아 무상공급하고 있다.
삼보컴퓨터(대표 이정식)는 일본 엡슨의 플렛베드 제품을 시판하면서 쌍용정보통신이 최근 개발한 「슈퍼리더」를 OEM형태로 공급받아 스캐너 전모델에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도일컴퓨터(대표 김용배)도 이달부터 포토스캔 4800ⅡSP·6400SP·9600SP 등 플랫베드 스캐너 전모델에 자체개발한 한글문자인식소프트웨어 「서당골」을 기본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밖에 명시스템(대표 기종덕)도 대만산 티코스캐너 VM6540.4542·3552 등전모델에 조만간 한글문자인식소프트웨어를 기본 탑재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남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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