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내년부터 국제통계DB 서비스 실시

경제 및 인구,교육,문화 등 각종 국제통계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가 구축돼 내년초부터 온라인 서비스로 제공된다.

통계청은 최근 WTO체제의 출범과 국제 무역환경의 변화 등으로 국제통계자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종합적인 국제통계 DB를 구축, 내년초부터 온라인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지난 21일 공개입찰을 통해 국제통계DB 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자로두산정보통신을 선정한 통계청은 오는 11월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일정기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뒤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국제통계DB 구축사업의 1단계로 국가별 주요통계, 국제금리등 일부 국제 경제자료의 DB를 구축한 통계청은 이번 DB구축 및 온라인 서비스 사업을 통해 경제,사회,문화 등에 걸친 종합적인 국제통계DB를 마련,일반인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구축되는 국제통계DB는 기존에 텍스트만이 제공됐던 국제통계DB와는 달리 문자는 물론 그래픽과 도형 등 다양한 형태의 통계자료를이용할 수 있도록 윈도우 환경으로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통계청은 이번에 구축되는 종합적인 국제통계DB를 KOSIS망과 일반PC통신을 비롯해 인터넷에도 제공하는 한편 앞으로 초고속통신망이 건설되면 이를 통해서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통계청은 이번 국제통계DB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국제통계 이용자의 자료수집기간이 크게 단축돼 국가경쟁력이 강화되는 한편 통계수요의 창출 및 통계의 생활화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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