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무성이 올해초 한국 컬러TV에 대한 우회덤핑 혐의 조사에 착수, 올초예비질의에 이어 최근 본질의서를 가전3사에 보내왔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美상무성은 가전3사가 지난 94~95년 2년간 멕시코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한 모든 컬러TV의 총비용과 브라운관 비용을 비롯한 재료비 및 수급내용 등에 대해 오는 7월8일까지 답변해줄 것을 주내용으로 하는 본질의서를 보내 왔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번 예비질의 내용보다 훨씬 강화된 것으로 앞으로 미국측의 멕시코산 한국 컬러TV에 대한 우회덤핑 조사가 강도높게 실시됨은 물론 우회덤핑 판정이 예측 불가능한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본질의서에선 재료비의 경우 완제품을 구성하는 총재료비중 1% 이상을차지하는 재료나 부품값을 각각 별도로 밝히고 1% 이하인 품목은 기타로 분류할 수 있으나 기타 항목을 모두 합해서 5%가 넘어서는 안된다고 명시하고있다. 또 각 부품에 대한 원산지를 별도로 표기하고 특히 한국에서 수입된 CPT를 별도로 작성할 것을 요구했다.
상무성은 이와 함께 협력사로부터 구입한 부품 또는 재료중 완제품 가격의1% 이상이 되는 품목들에 대해선 별도로 실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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