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처, 연구원 사기진작에 다각적 방안 강구

정부는 정부출연 연구소에 종사하는 연구원들의 사기진작과 연구의욕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연구성과 발표회 개최, 석좌연구원제 전 출연연구소확대운영, 연구원 직급의 확대, 비과세 범위의 행정직 및 행정기능직 적용등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7일 과기처에 따르면 연구성과가 우수한 연구원이 우대받는 풍토를 조성한다는 계획아래 출연(연)의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6월말까지 정부출연 연구소 연구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기본계획을 확정,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과학기술연구원(KIST), 과학기술원(KAIST) 두곳에서만 시행되고 있는 석좌연구원제도를 전체 출연연구소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별도의 기금조성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과기처는 이와 함께 연구원 직급체제를 현재 연구원·선임연구원·책임연구원 등 3단계에서 5단계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같은 내용은오는 6월말 열리는 각 연구기관의 임시이사회에 상정,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예정이다.

이밖에 과기처는 추천연구원 대상을 95년 20명에서 올해 30명으로 확대하고 상반기중에 세부시행방안을 확정, 7월부터 신규지원과제 선정작업시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과기처는 지금까지 연구직만 대상이 되는 출연연구소 직원들의 세금비과세범위를 행정직과 행정기능직에게도 확대토록 협조공문을 재정경제원에전달,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하는 등 출연(연)의 사기진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과기처는 기업연구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츨연(연) 연구원 보수수준을 개선시키지 못하는 한, 연구원들의 사기를 획기적으로 진작시키기어려울 것으로 보고 연구원들의 보수수준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서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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