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맥전자가 TFT LCD용 파라미터 테스터를 처음으로 개발한다.
자동전용기와 제어계측기 생산전문업체인 한맥전자(대표 최종배)는 작년 10월부터 통상산업부의 자금지원을 포함, 총 5억3천만원을 들여 내년 하반기까지 TFT LCD의 직류(DC)특성·교류(AC)특성·시간대별 전압(T-V) 등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테스터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맥전자는 6명으로 별도 개발팀을 구성하고 1차년도인 올해TFTLCD의 DC출력특성 분석·T-V특성 분석·하드웨어 설계 등을 마무리하고 내년까지 TFT LCD의 교류특성분석·T-V 특성의 측정 프로그램 개발 및 측정장비설계·TFT LCD 신뢰성 측정프로그램 개발 및 장비의 자동화 인터페이스설계·신뢰성 측정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세계에서 처음 개발이 시도되는 이 TFT LCD 파라미터 테스터는 TFT LCD은물론 반도체의 전기적 성능을 측정할 수 있어 연구개발단계에서는 측정장비로, 생산라인에서는 품질검사장비로 이용 가능하다.
한맥전자측은 『그동안 국내 TFT LCD업계는 전기적 특성을 측정하기 위해측정 항목에 따라 외국산 계측기나 반도체용으로 제작된 DC테스트 시스템을부분적으로 이용, 정확한 측정과 사용상의 불편이 적지않았다』고 설명하고『이 TFT LCD용 테스터가 개발되면 연간 1천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와 함께국내 LCD 및 반도체장비 제작기술과 정밀측정 기술 향상에도 적지않은 기여를 하게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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