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폭TV의 출시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TV업체들은 침체에 빠진 TV시장의 활로를 찾기 위해 올 7월부터 실시될 위성방송을 계기로 보급이 확산될 광폭TV를 전면에 내세우기로 하고 기능을 강화한 후속 모델 및 신제품의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특히 수입선 다변화제도의 완화를 틈타 소니·도시바 등 일본 광폭TV의 국내시장 유입도 올 하반기부터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국내 광폭TV시장은앞으로 국산과 외산을 가릴 것 없이 뜨거운 시장쟁탈전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된다.
대우전자는 기존 4대3 TV의 주력모델인 「X5」의 주요 기능을 광폭TV에 결합시킨 새로운 광폭TV를 개발해 이르면 7월께 출시할 예정이다.
아남전자는 7월부터 순간 화면되돌림 기능 등 첨단 기능을 갖춘 32인치짜리 광폭TV를 내놓기 시작해 올 하반기중으로 28인치짜리 후속 모델과 47인치프로젝션형 광폭TV를 출시해 광폭TV시장에 신규 진출한다.
필립스전자는 기존 제품보다 주사선수가 두배이고 다양한 멀티미디어형 기능을 채용한 32인치 광폭TV를 수입해 이르면 이달중으로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또 다른 업체에 비해 다양한 광폭TV상품 구색을 갖추고 있는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앞으로 인치별 제품 구색을 마무리하는 한편 위성방송수신기와 결합한 신제품 등 후속 모델의 출시에 주력할 방침이다.
LG전자는 24인치 광폭TV 신제품을 오는 9월께 상품화할 예정이고 삼성전자는 20인치 제품의 올 하반기 출시와 아울러 위성방송수신기를 내장한 광폭TV의 출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최근 일부 수입업체들을 중심으로 일본 광폭TV의 수입이 추진되고있는 것으로 전해져 광폭TV시장의 제품 모델수는 현재 10여개에서 올 하반기에 20여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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