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일정밀(대표 정강환)이 중국 외국투자기업중에서 가장 짧은 설립 2년여만에 배당을 받는 진기록을 세워 관심을 끌고 있다.
태일정밀은 지난달 말일 열린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 소재 현지법인 雙太전자의 제3기 주주총회에서 영업실적 및 순이익 증가에 따른 2백60만달러의 첫배당금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93년8월 설립된 쌍태전자는 각종 컴퓨터용 헤드를 비롯해 컴퓨터·FDD·HDD·모니터 등 컴퓨터 및 주변기기와 PCB·콘덴서·저항기 등부품을 생산, 지난해에는 94년(4천2백5천만 달러)에 비해 1백%이상 늘어난 8천8백16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이보다 두배이상 늘어난 2억 달러의매출이 기대된다.
태일정밀측은 『이번 배당이 중국이 해외 투자기업에 대한 각종 세제혜택을 철회함에 따라 중국투자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 그것도 최단기간 달성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에따라 태일정밀의 금년도 순이익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쌍태전자는 93년 태일정밀(75%)과 중국하얼빈단결실업총공사·이스라엘UDI社 등 3개국 4개사가 공동출자해 설립, 94년 중국통계국지정 첨단산업 1백대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 세계적인 금융기관인 ADB의 자회사인 싱가폴AFIC가 2백만달러를 신규 출자했으며 현재 98년 홍콩증권시장상장을 목표로 작업을 추진중이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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