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발광 다이오드)전광판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
11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1백만 달러에 불과했던 전광판 수출이 올해에는 1·4분기에만 이의 3배가 넘는 3백6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광판 수출이 이처럼 크게 늘고 있는 것은 지난해 전광판 설치 자유화로내수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업계간 시장선점을 위한 기술개발이 가속화돼 품질과 가격경쟁력이 크게 제고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국산 전광판은 12♀9m 크기의 일반 전광판의 경우 일산의 절반 가격인 20∼30억원 정도로 가격경쟁력이 높으며 고급제품의 경우도 작년 9월 레인보우비전·위해 등이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LED를 채용한 풀 컬러 전광판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기술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또한 색상배열·영상표출 등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전광판에 채용되고 있는 LED소자는 전량 수입하고 있어 향후 전광판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대폭적인 기술개발 지원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홍보 지원과 함께 전광판의 수출상품 일류화지정등의 정책적 지원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강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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