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화학, 고부가 EMC생산 주력..64MD램용도 시생산 개시

고려화학(대표 김충세)이 반도체용 플라스틱 봉지재인 에폭시몰딩컴파운드

(EMC)의 고부가제품 생산에 주력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려화학은 올들어 그간 수입에 전량 의존해온16M

D램용 EMC생산에 본격 나선데 이어 최근 품질승인을 위해 64MD램용의 시생산

을 개시했다. 또한 TSOP·MQFP·TQFP 등 초박막 패키지와 파워패키지 등 고

부가가치 품목의 양산도 추진중이다.

고려화학은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전주 3공단내 6천평의 대지에 2백30억원

을 투입해 혼합·혼련·분쇄 등의 3개 주요공정을 하나로 묶은 일관라인을

구축, 기존 수원공장의 2배 규모인 연 1만톤 수준의 양산능력과 16 및 64MD

램용 제품생산이 가능한 고청정 무진시설을 갖췄다.

고려화학은 올들어 도시바 등 일본업체에 대한 수출호조와 QFP·TQFP용 등

해외업체들의 고부가가치제품 수주증가로 올해 전년대비 40%이상 증가한 2백

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정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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