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01년까지 "첨단학술정보센터"세운다

국내 학술연구 수준을 조기에 향상시키고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학술정보의효율적인 관리를 전당하는 「첨단학술정보센터」(가칭)가 설립된다.

9일 교육부는 교육정보화추진분과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교육정보화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01년까지 총 9백58억원의 정부출연금을 투자, 첨단학술정보센터를 세우기로 했다.

첨단학술정보센터는 국내·외 최신 학술정보자료를 전문분야별로 데이터베이스화해 국민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학술정보유통시스템 연구개발및 공용소프트웨어 개발·보급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첨단학술정보센터의 조기설립을 위해 우선 올해안에 37억원을 들여 주전산기를 도입하고 관련시설·장비를 확충하기로 했다.

이 센터의 설립·운영기관으로는 교육부직할기관·한국학술진흥재단 및 서울대학교 부설기관 등이 유력시되며 전국의 각 대학도서관, 연구소, 박물관및 학술연구기관 등이 참여하게 된다.

이날 열린 교육정보화추진분과위원회는 또한 국가교육망인 「에듀네트」의구축·운영은 한국교육개발원 멀티미디어교육연구본부에서 총괄토록 했으며이와 관련 「에듀네트」 교육정보 심의위원회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이와함께 「에듀네트」 위탁운영 사업자 선정은 기술·가격 분리입찰로, 위탁운영비는 접선비율·사용자수·사용시간 등에 관한 종합지수와 가중치를 적용하여 산정한다는 등의 내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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