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직접투자가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4분기중 해외 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중 해외직접투자 허가건수는 4백25건에 14억6천7백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건수는 10.1%(39건), 금액은 55.6%(5억2천4백만달러)가 각각 증가했다.
지난 1.4분기중 건별 투자규모는 평균 3백50만달러로 작년 한해 동안의 3백20만달러, 94년의 1백80만달러보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 기업들의 해외투자가 건설,전자,통신업을 중심으로 점차 대형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백78건에 6억1천7백만달러로 전체에서 차지하는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무역업이 25건에 2억7천4백만달러, 건설업이 11건에 1억1천4백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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