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전기기자재의 일본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3일 한국전기공업진흥회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23일까지내한, 국산 전기기자재에 대한 품질 및 가격조사를 벌인 日本 중부전력 전기기자재 구매조사단이 일부 품목에 대해 구매계약 의사를 밝히는 등 국산 제품에 대해 호의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단은 대한전선·신아전기공업·동남물산 등 국내 업체들과 모두5백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동남물산의 금구류에대해서는 기술력과 가격에 많은 관심을 보여 올해안으로 수출이 추진될 전망이다.
동남물산의 관계자는 『중부전력의 구매조사단은 금구류에 대해 매우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올해 안으로 중부전력에 기자재 공급을 위한 등록절차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한전선은 이미 중부전력에 기자재 공급을 위한 등록절차를 마쳤으며 연내 본격적인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부전력 구매조사단은 또 효성중공업과 LG산전의 변압기·차단기 등에도큰 관심을 보여 이들 제품도 수출이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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