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중 산업생산은 반도체,컴퓨터 등 전기·전자 산업의 성장세에도불구하고 전년동월대비 5.8% 증가에 머물렀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96년 3월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반도체,컴퓨터,화학제품 등의 생산은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기계장치,자동차,석유정제등의 생산은 둔화되고 있어 전체적으로는 5.8%의 증가에 그쳤다.
또 올해 1.4분기 산업생산은 1,2월의 큰 증가폭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8.
6% 증가했으나 3월 한달 동안의 산업생산은 지난 2월에 비해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산업생산 증가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대비 주요 업종별 산업생산 동향을 살펴보면 직접회로,실리콘 웨이퍼,트랜지스터 등 반도체 및 기타전자부품의 생산은 36.8%, 휴대용컴퓨터와 CPU 및 본체 등 사무회계용기계의 생산은 37.1% 증가했으나 자동차 생산은 9.0% 증가에 그쳤으며 섬유와 가죽 및 신발의 생산은 각각 12.4%와 29.
2%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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