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캐리어(대표 토머스 데이비스)가 일본 에어컨시장을 공략한다.
20일 대우캐리어는 최근 일본의 도요캐리어사를 통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룸에어컨을 수출하기로 하고 빠르면 6월부터 초도물량 선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우캐리어는 우선 올해는 시장탐색 차원에서 냉방전용 제품으로 수천대를공급하고 판로가 개척되는 내년부터는 일본 에어컨시장의 주종제품인 인버터형 히트펌프 에어컨 등 일본형 제품을 본격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우캐리어는 그동안 연구를 진행해온 인버터형 냉매압기 개발을완료하고 자체 생산에 들어갈 방침이다.
대우캐리어의 한 관계자는 『일본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기까지는 앞으로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세계 최고의 에어컨 기술과 생산력을 확보하고 있는일본에 한국산 제품이 첫 선을 보인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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