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는 디지털 위상제어회로, 3헤드를 채용하고 한국형 예약녹화시스템을 내장한 6헤드짜리 VCR인 「LG 하이비디오」(모델명 LV-675)를 시판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VCR헤드가 테이프의 해당 트랙을 정확하게 찾을 수 있는 영상·음성 디지털 위상제어회로를 적용했고 한국형 예약녹화시스템인 「바로 K」기능을 갖춰 방송시간이 바뀌어도 변경된 시간에 맞춰 정확하고 손쉽게 예약녹화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비디오의 신호트랙 폭과 같은 19미크론의 3배녹화(1백20분짜리 테이프로 3백60분 녹화 가능)전용 헤드 2개를 채용해 테이프를 절약하는 동시에 고화질로 녹화할 수 있다.
이밖에 VCR 내부의 복잡한 회로 연결선을 없애 신호 간섭에 따른 성능 저하를 방지했고 VCR 스스로 동작상태를 진단해 조치하는 자기진단 기능을 갖췄다.
또한 2백80배속의 고속 되감기 기능을 갖춰 1백20분짜리 테이프의 되감는시간을 2분으로 줄였으며 액정화면 창을 채용해 외관이 고급스럽다. 소비자가격은 53만9천원이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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