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광영반도체가 다음달부터 말레이지아 현지공장을 본격 가동한다.
광영반도체(대표 염진호)는 지난 94년부터 총 1백억원을 투자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 1천5백평 규모의 공장을 건설, 다음달부터 가전제품용 LED램프와 LED디스플레이를 본격생산할 계획이라고 17일 발표 했다.
최근 시험가동을 마친 광영반도체의 말레이시아 현지공장은 LED제조공정에서 칩을 리드프레임에 접착시키는 다이 어태치 머신(Die Attach Machine)과골드와이어를 접착시키는 와이어본딩머신 등을 구비, 월 LED램프 1백만개, LED디스플레이 2백만개 등 총 3백만개의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다.
광영은 최근 국내 가전업체들이 잇따라 말레이시아에 해외 공장건설을 추진함에따라 이 지역의 LED디스플레이 등 관련 부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연간 20억정도의 매출액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88년 설립돼 가전제품용 LED디스플레이를 주 생산품으로 매년 30∼4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려온 광영은 최근 국내 생산인력 부족과 가전 시장의위축 등으로 고전해왔으나 이번 말레이시아 현지공장의 가동으로 이같은 어려움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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