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중견 전지업체 유아사(YUASA)가 IC카드및 노트북PC등 휴대단말기의차세대전원으로 성장이 유망한 필름전지사업을 본격화한다. 현재 두께 0.3mm이하 제품을 개발중이며 연내 생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유아사가 개발중인 필름전지는 양극에 이산화망간, 음극에 리튬금속을 채용하고 그 사이에 전자의 중간매체로 고분자고체전해질을 이용하는 것이다.
리튬계 전지에서 사용하고 있는 이온의 중간매체로서 일반적인 전해액은 원통이나 각형의 상자에 밀폐할 필요가 있어 전지설계에 제약이 따른다. 그러나 고형 전해질에서는 전지의 대폭적인 박형화는 물론 기술적으로 도너츠형전지의 제조도 가능하다.
유아사의 제품은 크기가 가로·세로 22.3x29.3mm로 작고 두께가 0.3mm로얇지만 30mA정도의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
때문에 주차권이나 스키장의 리프트권등에 부착, 비접촉으로 정보를 읽는시스템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미 카드업체등 20여개사로부터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유아사는 올해안에 반복사용이 불가능한 1차전지로 한정, 필름전지의 생산에 착수할 계획이며 생산량은 월 수만셀 규모로 예정하고 있다.
이어 내년에는 2차 필름전지의 생산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PHS(간이휴대전화), PDA(개인휴대단말기)용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1차전지와 합쳐 월생산 규모를 1백만셀정도로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중10억엔을 투입, 라인을 증설해 98년에 월 1천만셀의 양산체제를 확립,2000년에는 1백억엔의 매출규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실 유아사는 지난해 자동차업체의 국내감산으로 주력제품인 납축전지사업에서 고전, 96년 3월마감 회계연도의 매출감소와 경상적자를 기록했다. 때문에 유아사는 필름전지를 앞으로 새 주력사업으로 정하고 21세기 주수익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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