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네트 홈쇼핑이 일상화하면서 결제는 어떻게 하는지 결재방법에 대한이용자들의 관심이 높다.
인터네트를 이용해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사용하는 결제수단은 크게 두가지다. 하나는 인터네트 서비스 업체에 접속료나 뉴스 서비스같은 일정 액수의돈을 인터네트외의 은행 등에 지불하는 방법이다. 두 번째는 신용카드 등 전자화폐를 이용해 인터네트에서 온라인상으로 지불하는 방법이다.
이 가운데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 온라인 결제방식이다.
온라인 결제 방식은 다시 두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해당 쇼핑 사이트에서 자신의 신용카드 정보를 직접 입력하거나 온라인 이체 등의 방법을이용해 직접 물품을 구매하는 것이다.두 번째는 전자화폐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대부분의 사이트들이 선호하는 방법은 신용카드 번호를 직접 입력하는 첫번째 방법이다. 비자카드와 마스타카드 등으로 대표되는 국제적인 신용카드회사와 제휴해 네트스케이프나 익스플로러 등의 브라우저나 관련 보안기술을이용해 암호화한 정보를 교환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정보나 상품을 제공하는 사이트들에게 관리와 수금이 편리하다는 점에서 가장 선호된다.
그러나 이 첫 번째의 방법은 몇가지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최근 네트스케이프와 마이크로소프트· 비자카드· 마스타카드사 등 주요 업체들간에 보안코드에 관한 협의가 이뤄지는 등 신용카드 정보의 보안 능력이 대폭 향상된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자바의 보안문제가 발생하는등 소비자들을 안심시켜주지는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많은 홈쇼핑 사이트들과 유료 DB제공회사들이 등장했으나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지 못했다. 따라서 최근 EU네트와 함께 새로운 온라인 결제방식을 도입한 디지캐시나 사이버캐시 등 인터네트에 전자화폐를도입하려는 두 번째 방식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업체중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업체가 퍼스트버추얼홀딩스(First Virtual Holdings)사다.
지난 94년 12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한 이 회사는 개인별로 계정을 부여해상품 거래가 가능하도록 완벽한 보안체제를 자랑한다.
보안이 완벽하다보니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조금 까다로운 편이다.
먼저 이 회사의 홈페이지(http://www.fv.com)에서 계정을 신청하면 신청자의전자우편주소로 즉시 임시 등록 번호가 부여된다. 물론 첫 계정 신청시에는자신의 신용카드 번호는 입력하지 않는다.
임시등록번호를 기억하고 미국에 위치한 이 회사로 전화를 걸어서 자신의신용카드번호와 카드의 유효기간을 입력하는 간단한 절차를 거치면 다시 신청자의 전자우편주소로 계정확인 메시지가 보내져 등록됐음을 알려준다.
카드 정보를 재입력하기 전까지 연간 2달러의 계정료가 퍼스트버추얼이 받는 돈의 전부다.
버추얼핀(Virtual Pin)이라 불리는 이 아이디를 부여받고 퍼스트버추얼로고가 포함돼 있는 홈쇼핑이나 정보 제공사이트에서 간단히 이 계정만 입력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퍼스트버추얼 홈페이지에서 제공되고 있는 인포하우스에서 각종 서적을 비롯 소프트웨어, 비디오 등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퍼스트버추얼의 이러한 형태의 서비스는 소비자들에게는 대단히안정적인 방식으로 호평을 받는 한편으로 파이어월 회사나 보안코드 관련 개발회사들로부터는 반발을 사기도 하다.
<구정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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