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PC의 화면이 대형화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PC업계는 9.4인치와 10.4인치 화면을 장착한 제품이 주도하고 있는 국내 노트북PC시장에 11.3인치 및 12.1인치 화면을 갖춘 노트북PC를 곧 경쟁적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이에따라 국내 노트북PC시장은 올 하반기부터는 11.3인치 이상 대형 TFT LCD화면을 채용한 제품이 현재 주력기종인 10.4인치 화면을 대체하며 국내 노트북PC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트북PC의 화면대형화는 데스크탑 PC와 마찬가지로 멀티미디어화가급진전되면서 수요자들의 요구가 커지고 TFT LCD의 양산으로 가격이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이달말부터 11.3인치 화면을 채용한 신제품 「SPC5910 시리즈」 2개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며 또 5월에는 국내 처음으로 12.1인치 대형화면을 채용한 제품도 출시, 노트북PC시장의 대형화를 적극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은 앞으로 출시될 대형 노트북PC에 멀티미디어 데스크탑 PC가 갖고 있는 대부분의 기능을 채용하면서 노트북PC의 최대강점인 휴대성을 내세워 기존 데스크탑 PC의 대체품이라는 인식을 확산, 본격적인 판매확대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그동안 서브노트북시장을 주도해온 대우통신도 6월초 11.3인치 대형화면을갖춘 멀티미디어 노트북PC 「글로리아 CD」를 출시, 노트북PC의 화면대형화 경쟁에 가세할 계획이다.
삼보컴퓨터도 상반기 중에는 10.4인치와 11.3인치를, 하반기에는 12.1인치의 대형화면을 기본으로 내장한 노트북PC를 각각 선보여 자사 노트북PC의 주력기종으로 운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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