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디지털 이동전화서비스를 시작한 신세기통신이 사업 초기부터 단말기 부족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원성이 쇄도하자 사태의 원인을 단말기공급업체 탓으로 돌리며 연일 해명 자료를 만드는 데 급급.
신세기통신측은 『현재 빚어지고 있는 단말기 공급 부족사태는 3월말까지공급하기로 한 외국 제조업체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는데다 국산 이동전화 공급업체인 삼성전자도 품질 불안으로 양산시기를 늦추고 있기 때문』이라며 개통지연의 이유를 주로 단말기 공급업체 탓으로 돌리는 데 진력.
신세기통신은 특히 이달말부터는 삼성전자가 디지털 이동전화의 양산에 나설 예정이어서 다음달부터는 단말기 부족 문제가 완전히 해소될 것이라는 해명만 거듭.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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