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전문업체인 롯데전자(대표 오용환)가 외산 가전사업을 강화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전자는 지난해말부터 일본 아이와사의 오디오와 필립스의 컬러TV·오디오 등을 대리점에 공급하기 시작한 데 이어 최근에는 일본 미쓰비시의 TV모니터를 수입해 대리점에 공급하고 있다.
롯데전자는 아이와와 미쓰비시의 제품을 시장개척 가능성 타진 차원에서도입 판매하고 있는데 최근 실시한 할인판매결과 소비자의 구매요청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앞으로 품목을 다양화하고 물량도 확대한다는 방침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또 이들 외산 가전제품의 판매를 극대화하기 위해 단순히 대리점에 공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자사의 제품과 연계해 판매하는 방안을 적극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 회사는 미쓰비시의 29인치 및 33인치 TV모니터를 자사의 AV시스템 신제품과 패키지로 묶어 판매하고 있다.
롯데전자의 한 관계자는 『오디오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어 오디오판매만으로는 채산성을 맞추기 힘든 게 오디오업계의 현실』이라면서 『당분간 지명도가 높은 외산 가전제품의 판매를 통한 채산성 확보에 나설 수밖에없다』고 밝혔다.
〈신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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