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배기가스.연비 검사 "로봇에게 맡겨 주세요"
자동차 배기가스와 연비검사에 자동차 시험운전을 담당하는 로봇이 처음등장한다.
국립환경연구원(원장 심영섭)은 11일 자동차 공해검사의 신뢰성을 높이고전문기능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작년말 일본 호리바사에서 2억2천만원을 주고 자동운전장치(Automatic Drive System:ADS-1100)를 들여와현재 시험운전중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시험운전결과 자동변속기 부착차량에서는 로봇운전이 사람이 하는 것보다 일산화탄소와 탄화수소가 각각 1.12배, 1.4배 높게 측정됐고 질소산화물과 연비는 각각 0.97배, 0.99배로 낮게 나타났지만 큰 차이는 없었다고 말했다.
반면 수동변속기 부착차량에서는 로봇운전이 사람이 하는 것보다 일산화탄소와 탄화수소의 경우 각각 1.25배, 1.18배 높게 나타나고 질소산화물과 연비는 각각 0.88배, 0.9배 낮게 측정돼 다소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로봇운전이 수동변속기에서는 사람보다 행동이 유연치 못해 변속기 교환속도가 늦어 차이를 보였다며, 앞으로 기술적 보완과 배기가스 측정방법에 관한 관련규정을 개정한 후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로봇에 의한자동차 배기가스및 연비검사를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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