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 연합" 구성주주 윤곽보인다

대우그룹의 금호효성 연합 컨소시엄 참여로 개인휴대통신(PCS)사업권을 둘러싼 기업들의 합종연횡이 마무리되면서 통신장비 제조업체군과 장비 비제조업체군에 도전하는 5개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구성 수주들의 윤곽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전자가 공동 대표주주를 맡는 에버넷 컨소시엄은 남성, 단암산업, 대륭정밀, 대한전선, 동아전기, 아남산업, 청소컴퓨터, 태일정밀 등전자, 정보통신업계의 중견업체를 포함한 18개의 주요주주와 1백27개의 일반주주로 구성됐다. 주요 주주에는 이밖에도 대성정밀, 산립산업, 삼선공업,성안, 신읽업, 청구, 프라인산업, 한국종합기술금융, 한국타이어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일반주주에는 한국컴퓨터, 청전정보, 동안전자 등 유망 중소 정보통신업체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

LG그룹이 주도하는 LG텔레콤 컨소시엄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주주 구성 명단을 공개하고 있지 않으나 기아그룹을 비롯해 일진그룹·한라그룹 등이 주요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LG그룹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기업은 총 1백10개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솔·데이콤 연합과 금호·효성·대우연합,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 주도의 중기연합등 3파전으로 압축된 통신장비 비제조업체群의 경우도 각 사별로 컨소시엄 구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비제조업체군의 컨소시엄은 숫적으로 장비제조업체군에 비해 월등히 많은것이 특징이다.

우선 한솔·데이콤 연합인 간솔텔레콤 컨소시엄은 대주주인 한솔그룹이 25%으 지분을 확보했으며 △쌍용, 한화, 고합 등 3개의 대기업군과 내외반도체, 큐닉스컴퓨터, 삼화컨덴서 등 중견기업군 △삼보전자통신, 미래통신 등유망중소기업군등 총 3백여개의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한솔텔레콤에는 데이콤이 5%의 지분으로 30%이상의 권한을 갖는 전략 주주로 합류한 것이 눈에 띠는 대목이다.

3일 롯데호텔에서 출범식을 가진 금호·효성 연합 컨소시엄은 하루전인 2일 대우그룹을 전격 포섭하는 데 성공하면서 컨소시엄 구성을 마무리했다.

금호·효성 컨소시엄에는 대우그룹이 5%의 지분으로 참여하는 것을 비롯해에디슨전자·KDC정보통신·경덕전자·지성전자·금양통신·성화통신등 6개전자·정보통신 중소업체가 주요주주로 참여했다. 금호·효성 연합 컨소시엄은 하나은행·경남은행·조흥은행·광주은행 등 금융기관을 다른 컨소시엄에비해 다수 포진시키고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2만여개 중소기업 군단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할 예정인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컨소시엄은 한국정보통신·흥창물산·맥슨전자·우진전자통신·키미데이타 증 5개사를 경영주도 주주로 확정하는 한편 이번주까지 일반출자자와소액출자자 구성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최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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