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싱턴=AP·UPI聯合]빌 클린턴 미국행정부는 지난 29일 지금까지 주로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돼온 첨단위성항법장치(GPS)의 민간상업분야 사용영역을대폭 개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앨 고어 美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위성항법장치의 개방을 확대하더라도 군사보안유지에는 별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美정부의 이번 조치로현재 10억달러규모의 위성항법장치시장이 4년뒤에는 80억달러규모로 성장하게 될 뿐 아니라 캘리포니아지역을 중심으로 1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상에 있는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데 위성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계산기만한 크기의 장치만 있으면 록키산맥을 등산하거나 체서피크灣을 항해할 때 필요하면 언제든지 자신의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할수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美국방부는 군사분야의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민간용 위성합벙장치의 경우 신호의 질을 일부러 떨어뜨려왔으나 이번 조치로 그같은 관행을 앞으로 4~10년뒤에는 전면 중단하게 된다.
이에 따라 자동차와 항공기·기자·트럭·앰블런스·유조선은 물론 등산객들까지도 보다 정확도가 높아진 위성항법장치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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