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인터네트 열기 뜨겁다

최근 부산지역에서도 인터네트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일반인과 기업의 인터네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달들어 부산에서 인터네트 관련 세미나가 잇따라 열리고 인터네트 카페가 개설되는 등 인터네트 붐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한국무역정보통신 부산사무소는 27일 부산상공회의소 상의홀에서 부산·경남지역의업체실무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KTNET가 제공하는 인터네트서비스 설명회를 가졌다.

이에 앞서 국내 최대의 웹(WWW)관련 모임인 웹코리아에서는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부산대학교에서 대학 연구소 업체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가운데 인터네트 이용자와 개발자를 대상으로 인터네트 이용 및 최신 기술동향을 소개하는 「웹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밖에 부산경남지역 정보통신서비스인 아이즈의 어울맥동호회는 21일 매킨토시 및 인터네트 이용자를 대상으로 매킨토시에서 인터네트 접속시범을비롯해 웹서버 구축 등의 인터네트 설명회를 가졌으며, 큐닉스컴퓨터 부산지사는 각 기업의 인트라네트 시장을 겨냥해 지난 20일부터 3일동안 대구·창원·부산·울산 등 4개도시를 순회하면서 클라이언트·서버환경에서의 인트라네트 솔루션과 네트워크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와함께 네티즌의 확산에 발맞춰 차를 마시면서 인터네트를 이용할 수 있는「인터네트 카페」까지 등장했다.

부산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이는 인터네트 카페 「꿈」은 한국통신의 전용회선을 설치하고 펜티엄PC 10대와 레이저프린트 등을 갖추고 27일 부산대앞에서 문을 열었다.

또 부일이동통신의 아이즈사업부와 동성데이타시스템은 부산 서면에 56Kbps급 전용회선과 펜티엄급PC 8대를 설치하고 「인터네트 카페」 개설 마무리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처럼 이달들어 부산에서 인터네트 관련행사가 잇따라 열리는 것은 지방고객의 호응도가 높고 성장 잠재력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산=윤승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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