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센서업체들이 올들어 매출늘리기식 경영을 지양하고 내실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시바우라·태평양시스템·동광센서공업 등 주요 온도센서업체들은 그간의 출혈경쟁에 따른 판매가격 하락으로 악화된 채산성을 회복하기 위해 조직간소화 및 원가절감 등을 통한 내실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시바우라는 최근 자재·생산·개발·QC·영업부문에서 각각 대리급 직원 1명씩을 선발해 업무개선팀을 구성, 조직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한 원가절감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최근 일본 시바우라에서 기술고문을 영입해 서미스터의 원가절감을 앞당길 수 있는 소자 국산화에도 본격 착수한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품질개선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ACT_100」운동을 본격 추진하고있는 태평양시스템은 올 초에 공장을 안산에서 신갈로 이전한 것을 계기로설비 자동화 및 품질시스템의 재구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 1백%달성에 박차를가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해 자동차용 안테나부문에서 취득한 ISO9001 국제품질인증규격을 금년중에는 센서사업부문에도 확산, 품질시스템을 재구축하고 고객만족 품질의 실현을 위한 품질 1백PPM의 조기달성과 더불어 불량률 「제로(0)」에 도전할 계획이다.
또한 동광센서는 지난해부터 품질향상을 위해 추진해온 1백PPM운동을 더욱활성화해 생산량 확대보다는 불량률 최소화를 통한 이익의 극대화를 꾀하고있으며 신기산업 역시 올해는 그동안 개척해온 시장을 안정화함으로써 내실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주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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