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지금 사상 최대의 고용붐이 일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경기를 나타내는 바로미터인 지방유력지 「산호세머큐리」 월요일자의 직업란은 그 두께가 날로 두터워지고 있다. 최근에는 매주 10페이지를 넘어섰다. ▼이 지역의 로컬TV방송국인 채널36에서도 작년 9월부터 「Career Hotline」이라는 30분짜리 프로그램에서 로컬기업의 인재모집을 시작했다. 또인터네트 인프라가 정비돼 있는 이 지역에서 각 기업이 일제히 WWW(월드와이드웹)에 자사의 사이트를 개설하고 채용 홈페이지의 액세스를 손쉽도록하고 있다. 4분기마다 센호세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취업안내도 매회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어느 기업도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하이테크산업의 급격한 확대로 엔지니어의 절대수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특히 정보통신관련 소프트웨어 기술자의 부족은 심각하다. ▼올들어 국내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기발한 아이디어까지 동원해 가면서 사원모집광고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들이 정작 「필요한 분야의 쓸 만한 인재」를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특히 미국과 마찬가지로 정보통신분야의 인재구득난은 심각한 지경이라고 한다. 미래를 내다보는 「교육정책」이 아쉬운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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