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고선명(HD)TV협력사업의 협정초안을 마련하기 위한 실무회의가25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23일 통상산업부는 한·중 HDTV 협력사업 우리측 전담기구인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와 중국측 전담기구인 전자공업부 산하 비홍전자유한공사는한·중 HDTV협력사업의 협정초안을 마련하기 위한 실무회의를 25일부터27일까지 전자산업진흥회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韓·中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자국의 개발현황 및 항후계획을 발표하고 양국에서 추진중인 HDTV의 기술 상이점과 공통점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양국이 공동으로 개발할 부문과 한국측이 개발할 부문, 중국측이 개발할 부문에 대해 구체적 토의를 거쳐 HDTV 협력사업 협정안을 마련할계획이며 중국측이 제안한 HDTV 연구개발기구 공동설립 문제에 대해서도협의할 계획이다.
韓·中 양국은 지난 94년과 95년 두 차례에 걸쳐 韓·中산업협력위원회를개최, HDTV 개발을 위한 양국간 협력사업에 합의했으나 협력목표와 연구개발기구의 공동설치 방안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해 왔다.
한편 이번 韓·中 실무회의에는 우리 측에서는 周聖哲 시스템연구본부장을단장으로 한 7명의 대표가 참석하고 중국 측에서는 吳兆力 비홍전자유한공사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7명의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모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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