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휴대통신(PCS)사업권 경쟁에 나서고 있는 LG그룹은 PCS사업을 전담할LG텔레콤(가칭)에 외국 기업의 지분참여를 배제하는 한편 자사의 지분을 최대한 30% 이하로 낮춰 중견 중소기업들의 참여 폭을 넓히기로 했다.
정장호 LG텔레콤 사업추진단장은 21일 기자들과 만나 "당초 넥스트웨이브사, GTE사등 외국회사가 15%가량 지분참여할 계획이었으나 이들 회사는 기술개발, 서비스운영, 제3국 진출 등에 협력키로 하고 지분참여는 하지 않기로했다"며 "이를 중견, 중소기업의 몫으로 돌릴 계획" 이라고 밝혔다.
정장호 단장은 또 "LG그룹의 지분도 30%이하로 대폭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장호 단장은 빅4기업간의 연합과 관련, "장비제조업군에 속하는 그룹들로부터 제의를 받았으나 이같은 연합형태는 장비의 독점 등 공정거래를 해칠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거절했다"고 말하고 삼성-현대의 연합에도 불구하고경제력 집중완화, 경쟁력 강화, 도덕성 등에서 사업권을 획득할 자신이 있어단독추진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최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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