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전기, "1조원" 고지를 점령하라

이택기자

오리온전기(대표 엄길용)가 올해 외형 1조원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을세우고 이를 달성키 위한 공격적인 사내 경영관리에 나서고 있다.

브라운관 전문업체인 오리온전기는 올초 9천5백억원의 매출목표를 잡았으나최근 주총을 거치면서 1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베트남 및 프랑스등해외공장의 매출이 제외된 것으로서 순수 국내공장의 매출만으로 올해 외형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목표대로 이 회사가 매출 1조원을달성할 경우 삼성전관.LG전자를 포함, 국내 브라운관 3사 모두 조단위 외형을 갖추게 된다.

오리온은 이와 함께 올해 "10억불 수출탑"에도 도전키로 했다. 이는 지난94년 정부로부터 "5억불 수출탑"을 수상한 이래 불과 2년만에 수출액을 두배로 늘리는 것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다층적 목표관리 시스템으로 불리는 공격적인 사내경영관리를 시행하고 있으며 아울러 그간 폭발적인 외형 성장세를 거듭하면서상대적으로 소홀했던 내부관리를 강화하는 효과도 겨냥하고 있다. 또 각부문별 사업계획도 지난해까지는 연초에 계획을 확정하고 특별한 이상이 없을경우 경영관리를 그 틀속에서 해왔으나 올해부터는 분기별로 점검, 매 분기의 마지막 달에 결산과 계획변경을 추진한다. 만약 목표매출에 미달했을경우 원인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경영진이 참석한 자리에서 해결책을 모색하게된다.

이를 위해 오리온전기는 지난해말 매출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원가관리를비롯, 다양한 원인분석 시스템을 개발해 올해부터 가동하고 있으며 또 경영혁신부를 활성화, 각 단위 사업부의 목표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지 일일이현장에서 확인토록 했다. 그리고 여기서 파악되는 정보는 분기별 계획관리에피드백하게 된다.

한편 오리온은 이 경영관리 시스템의 운용과 함께 각 부서에 권한은 철처히위임하는 대신 그만큼의 책임도 묻기로 했는데 이는 외형성장과 함께 경영의열쇠인 순익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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