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전자가 일본 마쓰시타의 에어컨과 선풍기를 추가로 수입, 시판한다.
8일 아남전자(대표 조석구)는 지난해 10월 마쓰시타의 프로젝션모니터TV.세탁기.청소기 등을 수입 판매한 데 이어 이달들어 에어컨 1개 모델 및선풍기 3개 모델 등 계절상품을 추가로 수입, 4월 중순부터 전국 아남대리점을 통해 시판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남전자가 이번에 판매하는 에어컨은 25~30평형의 슬림형으로 두께가 22cm로 단순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며 약풍일 때 39㏏, 강풍일 때 48㏏의최저소음을 실현했다.
또 이 제품은 에어컨의 작동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컨트롤 패널을채용하고 있으며 실외기에 2개의 팬을 채용, 외부공기 흡입기능을 강화했다.
선풍기 3개 모델 역시 초슬림 모터를 채용해 유선형으로 돌출부분을 처리,소음을 줄였으며 5개의 회전날개와 48초마다 풍량이 3단계로 자동조절되는마이크로칩을 내장해 자연풍을 실현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이 선풍기의 가격은 모델별로 14만8천원.16만8천원.18만8천원 등이다.
아남전자는 제품의 가격이 국산제품에 비해 비싼 것을 인식해 에어컨의 경우고급 수요층을 집중적으로 겨냥한 판촉활동에 나설 계획이며 선풍기의 경우중산층의 대체수요를 노린 틈새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있다.
아남전자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일본산 가전제품에 대한 품질 및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아직까지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 이의 판촉활동을 위해올 1월부터 "수입가전판매과"를 신설, 시장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말했다.
<이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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