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들도 빠르면 이달 안에 인터네트를 통해 해외판촉 활동과 외국의 중소기업관련 정보수집에 나설 수 있게 돼 중소기업의 해외진출과 국제협력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중진공 산하 정보은행은 이달중으로 인터네트에 접속,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중소기업관련 정보수집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청과 중진공은 현재 정보은행에 가입한 개별 중소기업과 개인 등 6천여회원을 대상으로 이같은 정보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하는 한편 올해 안으로정보은행 회원수를 1만2천여 업체와 개인으로 확대, 서비스 대상을 크게 넓힐예정이다.
중기청 등은 특히 업체별 제품광고와 회사홍보 자료를 영문으로 제작, 인터네트를 통해 국제홍보 및 해외 판촉활동을 측면 지원할 방침이다.
중기청은 이와 관련, 정보화작업에 대한 중소기업의 충분한 인식이 필요하다고 보고 올해부터 컴퓨터를 구입하거나 컴퓨터 통신망을 구축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업체당 40억원 한도내에서 설비 및 운전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아직까지 정보화작업에 대한 중소기업체의 인식이 크게부족한 실정이라며 올해 안에 개별 중소기업의 정보화작업에 대한 진단과 지도활동을 전개하고 이어 내년부터는 중소기업의 정보화작업을 본격 유도할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시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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