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교육과정에 현장실습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는 산업현장 실습교육(일명샌드위치제도)이 국내에도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4일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STEPI)의 "중소기업의 기술.지식 집약화를 위한정책대응"보고서에 따르면 생산기술연구원이 최근 산업기술대학 설립을 추진하면서 이 제도를 도입했으며 충남대.창원대.경북대 등 교육중심대학으로지정된 지방대학들도 이와 유사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샌드위치제도는 정규교육과정에 현장교육을 의무적으로 집어넣어 산업체에서요구하는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일종의 산업현장 실습교육제도를 말한다.
오는 9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는 생기원부설 한국산업기술대학은 의대식으로 예과(4학기)와 본과(5학기)과정으로 구성.운영하되 본과과정중 1학기이상 관련기업에서 인턴과정을 밟도록 의무화해 샌드위치제를 본격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충남대는 신소재관련 6개학과를 대상으로 3, 4학년생에게 3개월이상 현장실습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고 이를 학점화하는 한편 졸업과제로 산학프로젝트를 수행토록 하고 있다.
창원대도 메카트로닉스관련 5개학과의 4학년생에게 1학기동안 인근지역 기업체에서 현장교육을 받도록 했으며 경북대는 전자전기학과에서 현장실습학점제, 산학겸임 교수제를 도입하고 방학기간중 학생들이 산업체 실습교육을받도록 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한국의 현장실습제도는 대부분 정부주도로 시행되고 있어 아직참여기업이나 대학의 자발적인 의지가 부족하다"며 "산업기술대학이나 교육부의 교육중심대학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샌드위치제도의 정착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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