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업계는 올들어 계속적인 가격하락현상을 빚고 있는 반도체의 가격안정을 위해 잇단 회의를 개최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통상산업부는 29일 반도체 3사 및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관련대책회의를 갖고 반도체 가격이 최근 2개월동안 무려 27~29%까지 속락현상을 빚고 있는데 대한 대응책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D램 가격이 한해 평균 20~30% 하락해 왔으나 올해의 하락세는 2개월동안 집중되고 있어 업계의 투자계획 차질 및 일본과의향후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D램시장이 올해도 공급과잉 등 과도기현상이 예상되나더 이상의 가격하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생산수율 향상 및 제품의 고급화 등 대응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을 개진했다.
업계는 이날 회의에서 가격하락의 요인으로 윈도95출시에도 불구, 신규수요가 일지 않고 있고 PC성능 고급화로 중.저급품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가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현물시장에서의 가격하락 등을 지적하고 업체간물량조절의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물량조절은 국내업체들의 D램시장 우위를 보장할 수 없고 궁극적으로 설비투자계획과 맞물리고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정부와 업계는 이에 따라 현물시장에서의 최저가격 자제와 PC의 고급화및다기능 멀티미디어기기의 보급확대추세에 맞춰 생산구조의 고급화를 추진,수율향상이 절실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반도체 가격은 지난해 11월부터 곤두박질, 4MD램 및 16M EDO(E.tended Data Out)의 경우 평균 29%의 가격하락을 기록했고 16메가 D램의 경우 27~28%의 가격하락현상을 빚었다.
이에 앞서 반도체산업협회는 29일 오전 LG전자.삼성전자.현대전자 등 반도체 3사 고위관계자가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개최, 가격하락현상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했다. <모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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