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커넥터업체들이 신규시장개척을 골자로 한 사업계획을 잇따라 발표, 올해 관련전문엔지니어부족이 한층 심화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커넥터업체들이 사업다각화차원에서 최근몇년동안 국내 커넥터시장을 이끌어 온 자동차 및 통신용 커넥터시장에 잇따라 진출하면서 "전문인력 모시기"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자동차용 커넥터 문업체라는 이미지로부터 탈피를 꾀하고 있는 한국단자공업은 미국 윈체스터사와의 기술제휴로 본격 참여한 초고속 커넥터와 지난해개발한 광커넥터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엔지니어보강을 추진중인 것으로알려졌다.
올들어 자동차 및 RF커넥터시장에 본격 진출을 꾀하고 있는 한국버그전자는 우선 영업 및 마케팅관련 전문인력을 영입해 시장환경 및 가능성을 확인하고 점차 엔지니어를 확보, 국내서 생산도 할 계획이다.
히로세코리아도 지난해 수명의 개발인력이 빠져나간 점 등을 감안, 최근신규채용인원을 늘리는 한편 자동차용 커넥터관련 전문엔지니어의 유치에 발벗고 나서고 있으며 최근 휴대폰 및 DIN커넥터시장에 신규진출한 엘코코리아 역시 관련엔지니어 영입을 위해 다방면으로 수소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아니라 한국몰렉스.AMP코리아 등 비교적 많은 전문엔지니어를 확보하고있는 업체들도 지속적인 제품개발을 위한 엔지니어보강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어서 커넥터업체들은 인력 영입 못지않게 "문단속"에도 신경을 쓸 수밖에없는 실정이다.
<주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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