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원연구소(소장 강필종)는 지하철.도로터널.지하저장시설.폐기물지하처분시설 등 지하공간개발에 필요한 현지 지반 지압측정을 위한 수압파쇄기술을 개발, 실용화에 성공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자원연은 개발된 수압파쇄기술이 각종 지하공간을 개발할 때 시추공내 일정구간의 암반을 수압으로 파쇄, 압력계측자료를 이용해 지압상태를 측정하는기술로 대상지역의 암반에 대한 정밀한 정보파악이 요구되는 공사초기의설계단계에 적합한 지압측정방법이라고 밝혔다.
자원연은 개발된 시스템중 시추공TV카메라장비를 이용한 시추공 촬영조사방법은 현지 지반내 절이분포상태 등의 불연속특성조사가 가능하기 때문에향후 지하공간개발분야 외에 심부 고온건조암@(Hot Dry Rock)의 지열에너지개발에도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자원연은 또한 개발된 시추공TV카메라가 최근 강원도 광산지역, 대구지하철건설지역 등에서의 현지 지반조사를 통해 성능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자원연은 개발된 측정기술을 이용한 지반조사를 실시, 이를 통한 국내지역별 지압측정자료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전=김상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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