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연구소의 해외현지연구소중에서 규모가 가장 큰 한국과학기술연구원유럽연구소(KIST-유럽)가 16일 오후 6시(한국시각) 독일 잘란트주 자르브뤼켄에서 임창열 과기처차관, 김은영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등이 참석한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지난해 3월 양국 정부간의 합의각서에 의해 추진된 이 KIST-유럽연구소는 비영리 유한책임회사형태로 독일이 세계최고수준을 자랑하는 환경설비기계부문의 특화연구를 하게 된다.
이 연구소는 올해 우선 KIST파견인원 2명과 현지의 3명 등 5명규모로출발하고 오는 98년까지 총인원 60명규모로 늘리는 한편 자체연구소 건물도건설할 계획이다.
이 연구소는 올해 매립지 침출수 방지시스템, 병원폐기물 처리기술 등 환경분야의 첨단기술을 집중개발하고 앞으로 자동화기술.정밀기계.의료공학 등독일 및 유럽연합(EU)의 비교우위분야에서 공동연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KIST는 이를 위해 올해 13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해 연구비를 오는2000년에는 1백26억원까지 단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이 연구소의 설립으로 과학기술협력선의 다변화와 함께 EU의 첨단환경기술의국내이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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