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무역업무 효율화를 겨냥, 국내신용장(로컬LC)업무를 자동화하기로 하고 98개에 이르는 자사협력업체들과 전자문서거래가 가능한 EDI(전자문서교환)시스템을 구축, 15일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
현대전자는 수기로 작성하던 서류작업과 우편전달방식을 이용하던 기존 수입업무방식에서 탈피,태봉전자를 비롯한 98개의 협력업체와 거래은행인 외환은행이 공동 가입한 사설정보통신망 "HiVAN"을 통해 수입관련정보를 전자문서화했다.
현대전자는 지난 94년1월부터 국제표준 EDI시스템을 도입, 수출업무를 자동화한데 이어 이번에는 국내신용장 EDI까지 구축했으며 오는 97년에는 수출입업무 전반에 걸친 전자거래 자동화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이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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