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기 전문업체인 한창(대표 김중기)이 9백MHz 무선전화기를 개발, 이달부터 시판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 전화기(모델명 HC-910)는 46~49MHz대의 제품과 달리 9백MHz대의 높은주파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통화거리가 길고 채널수도 기존 20채널보다 두 배많은 40채널을 이용할 수 있어 혼신과 잡음이 적다는 게 특징이다.
또 사용법을 음성으로 안내해 주는 음성 안내기능과 본체의 수화기와 핸디수화기 중 하나를 사용할 경우 다른 하나는 통화 내용을 들을 수 없도록 하는 통화 보호기능 등 색다른 기능을 지니고 있다.
이밖에 부재시 무선호출기와 자동으로 연결하고 비밀 번호를 설정하는 등다양한 기능을 지니고 있다.
<이균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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