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장거리전화업체인 AT&T와 MCI커뮤니케이션스사가 지역전화 서비스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제휴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 저널"지가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들 두 회사는 현재 지역전화망을 공동으로 구축하거나 통신망을 상호 이용하는 방식으로 제휴할 것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거리전화시장에서 서로 경쟁관계에 있던 이들 두 회사의 제휴는 최근 통신개혁법의 통과에 따라 급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양사 관계자들은 제휴를 통해 지역전화망 구축비용에서 2백억달러 정도를 절감할 수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두 회사의 제휴협상 사실이 보도되자 지역전화시장의 95%를 점유하고있는 지역벨사들이 크게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의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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