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신소프트웨어상품상 1월 수상작으로 유니소프트(대표 조용범)가 개발한 일한 번역 프로그램인 "오경박사 1.0"을 선정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본어로 작성된 기술정보.산업정보 등 각종 자료를 개인용컴퓨터를 이용해 우리말로 자동번역해주는 소프트웨어다.
약 1백여개분야의 단어를 분류해 동음이의어에 의한 혼동을 사전에 방지하고어간과 어미의 활용을 자동으로 인지.번역하는 독자적인 번역체계를 가지고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일본어 표준 문자코드인 JIS코드를 그대로 사용, 일본어에서 사용하는특수한장을 수정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오경박사1.0의 번역속도는 초당 평균 2백자정도이며 일반적인 문선의 경우80% 이상의 높은 번역률을 보인다고 개발사측은 밝혔다.
특히 인터네트에서 검색한 일본어 정보를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기능을 비롯해 멀티미디어 문서교환 및 자체편집기능, 화면상에 나타난 원문과 번역문을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출력해주는 기능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 제품에 대한 시상식은 14일 정보통신부 22층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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