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S는 특정기술이 아니라 차세대 산업을 이끌어갈 패러다임이란 점에서업종간 CALS 환경 구축을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CALS체계 구축사업은 한 기업의 독자적인 추진에는 한계가 있어 업체 및 국가간의 다각적인제휴 및 정보 교류、 신기술 도입을 위한 광범위한 정보수집이 필수적이기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형 SI업체들은 대부분 그룹계열사를 대상으로 CALS체계 도입을시도하고 있고、 최근 통산부가 선정한 10개 시범사업자와 공동으로 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데이타시스템은 지난달 31일 남궁석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사CALS추진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사업화에 들어갔다.
위원회는 사무국을 두고 CALS표준기술 연구조직、 프로젝트 추진 조직、 CALS관련 인프라 정비 조직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사무국은 SDS의 CALS추진에대한 대외 창구 역할을 비롯해 교육.기술전파、 CALS사업추진에 대한 의사결정을 수행하게 된다.
SDS의 CALS사업화는 ▽CALS국가표준화 참여 ▽국가 인프라 구축을 위한 CALS사업 참여 ▽삼성그룹 CALS도입의 선도적 역할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SAP/R3、 PDM 등 기존의 정보시스템을 관계사 CALS 구축의 표준으로 하고、 그룹의 통합정보망인 SINGLE을 기반으로 그룹을 대상으로한 EDI/CITIS시스템 구축을 기본 전략으로 하고 있다.
SDS는 앞으로 삼성전자의 통산부 CALS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그룹사의 업종별 CALS체계를 구축하며、 솔루션화를 통해 계열사의 효율적인 CALS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올해안에 CALS전담인력을 3백명 수준으로 늘리고 장기적으로 2000년 이전에 삼성그룹 전계열사의 정보시스템에 CALS환경을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쌍용정보통신(SICC) CALS사업화전략은 현재 이 분야가 도입초기라는 판단에따라 현재 추진중인 제조업중심의 CIM(컴퓨터통합생산) 구축사업에 CALS체게구현에 집중하고 앞으로 자동차 등 관련분문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것이다.
또 CALS의 도입 효과가 큰 OA구축 사업인 문서관리、 표준무서편집기 등을통해 CALS표준을 적용함으로써 CALS인프라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SICC는 현재 쌍용자동차의 CIM 및 물류、 OA시스템 구축에 CALS표준기술을적용해 기업내 MIS、 OA、 FA의 통합시스템 환경 구축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업내외의 환경분석을 통해 CALS체계 구축을 위한 종합 마스터플랜을 수립 하는 한편 기업의 업무프로세스 재정립 작업과 시스템 아키텍쳐외설계작업을 통해 CIM분야에 있어 핵심 부문인 PDM、 생산그룹웨어、 엔지니어링데이터 등의 통합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쌍용정보통신의 전체 개발작업은 미 국방성의 CALS표준 개발방법론인 IDEF를적용하고 있으며、 STEP、 SGML、 IETM、 EDI 등의 표준기술도 활용하고있다. 이를 통해 국내 현실에 맞게 수정、 보완한 방법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쌍용양회의 모빌오피스 구현 작업에 CALS적용을 검토하고 있으며、현재 진행중인 쌍용화재의 정보시스템 재구축 작업에 OA、 EDI、 그룹웨어등에 CALS 적용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말 "대우 CALS 세미나" 등을 통해 CALS사업추진에 강한 의지를 내보인대우정보시스템은 CALS사업의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그룹계열사들과 "대우그룹 CALS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최근 개원한 대우정보교육센터를 통해 사내 및 그룹내 인력을 대상으로 CALS사업을 추진하는 한편기술인력을 적극 예정이다.
특히 대우정보시스템은 지난 94년부터 운영해온 CALS전담팀을 올들어 대폭확충하고 대우전자、 대우자동차 등 세계 전역에 현지법인과 생산라인을 갖고 있는 계열사들에 대한 CALS체계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정보시스템은 여타 업체와 달리 CALS 1、 2、 3부를 신설、 대우전자의CALS사업을 담당하도록 했다. 또 별도 조직인 CALS사업부를 신설해 CALS전반에 걸친 표준화 및 관련기술 확보로 그룹내 CALS분야의 역량을 강화할방침이다. 이에 따라 CALS사업부는 최근 CALS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대우중공업、 대우통신、 그리고 대우중공업의 항공기사업분야의 CALS사업 지원 및대우자동차의 CALS를 지원하게 된다.
LG-EDS시스템도 CALS체계 도입을 위해 기존 CIM사업부 등을 중심으로 제조.유통.국방 등 각 분야에 전담팀을 구성、 마스터플랜과 세부실행계획을수립하고 있다.
LG-EDS시스템은 "단순화에 기초한 CALS서비스 지향"이라는 기본전략을 기반으로 ▽제품범위의 단순화 ▽고객체계 단순화 ▽부품공급사 등 협력업체의수직적 통합 ▽공장、 계열사간 생산.기술 등의 표준화 ▽조직의 단순화 ▽개발단순화 ▽물류、제조단순화 등 세부 방향을 설정해 놓고 있다.
또한 사내 기술연구소의 VAN(EDI)、 클라이언트/서버、 CASE팀、 DPS사업부등 유관 기술부서와의 협력체제를 구축할 게획이다.
포스데이타는 CALS개념에 입각한 정보시스템 도입을 본격하기 위해 연구소를중심으로 기술력 확보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 CALS 관련제품 출시를위해 SGML과 STEP을 중심으로 개발하기로 하고 자사가 개발한 그룹웨어 "마이포스"를 중심으로 CALS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스데이타는올상반기중 주요 기업의 CALS 사용 실태와 활용방안 등을 조사해 마이포스업그레이드버전에 CALS 지원기능을 갖출 계획이다.
현대미디어시스템은 지난 90년 CALS관련 전담팀을 구성、 기술개발과 CALS보급을 위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CALS체계 응용의 한 분야인 대화형전자기술교본(IETM) 저작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기술교본의 기계장비 정비 및 정비요원의 작업능률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미국방성(DoD)표준에 근거해 개발되고 있다. SGML문서를 기본형태로 문자를 포함한 다매체 작성을 위한 지원 및 데이터베이스와의 연계등을 고려、 설계됐으며 기조의 책자형태의 단순한 형태를 대화적인 형태로전자화한 정비지침서 저작시스템이다.
<구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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