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가 차체에서 발생하는 소음이나 진동을 줄일 수 있는 기술개발에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대우 등 국내 자동차 3사는 정숙한 주행과승차감 향상을 위해 소음과 진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능동 소음 및 진동 저감기술은 디지털신호처리(DSP)칩이나 마이크로폰.
센서.증폭기 등을 사용해 단순히 소음이나 진동 발생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음원이나 진동원을 발생시켜 소음과 진동을 상쇄시켜 전체적으로소음.진동을 줄이는 것이다.
자동차3사가 이 기술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주행 정숙성이나승차감이 뛰어난 고급자동차 개발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서는 이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 3사는 지난 93년부터 정부산하 전문연구기관이나 대학등과 공동으로 소음 및 진동 저감연구에 착수, 최근 기술개발에 속속 성공해제품 상용화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93년 6월부터 총 15억원을 투자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으로 소음.진동제거기 개발에 착수, 최근 참조센서와 적응디지털필터를 이용한 능동소음제거기(액티브 노이즈 컨트롤러)와 능동진동제거기(액티브 엔진 마운터)를 개발하고 오는 98년 상용화를 위해 실차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도 총 5억여원을 투자해 지난 94년 12월 능동소음제거장치를 독자개발하는데 성공, 이 제품을 오는 97년말까지 상용화하기로 하고 현재 세피아와 크레도스를 중심으로 실차시험을 하고 있다. 기아는 이와 함께 지난94년 12월부터 오는 97년까지 총 18억원을 투자, 서울대.한양대 등과 공동으로환경부 과제로 "배기계 소음 저감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대우자동차는 지난 94년부터 95년 10월까지 총 15억원을 투자, 디지털신호처리(DSP)칩을 탑재해 소음원을 제어하는 소형 능동 소음 저감장치를 최근개발, 현재 실차시험을 거치고 있으며 오는 98년까지 상용화할 계획이다.
대우는 또 올해부터 오는 98년가지 매년 3억~4억원을 투입, 전자유동입체방식의 능동진동저감기술을 개발키로 했다.
<조용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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