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정보통신 연구현황 (중)

정보통신분야의 연구개발인력은 연구원.연구보조원.연구관리인력을 포함해94년말현재 총 2만3백4명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정보통신분야의 연구개발비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94년 한해동안 전년대비 4천여명에 이르는 연구인력이 보강됐기 때문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88년 7천3백60명에 불과하던 정보통신관련 연구인력은 이후 연평균 1천여명정도 소폭으로 증가했으나 94년들어 무려 4천명이상이 증원, 2만여명을 넘어서게 된 것이다.

94년들어 연구인력이 폭발적으로 증원된 원인은 정보통신산업의 활성화에따른 반도체산업의 호황, 이동전화서비스, 무선호출 제2사업자들의 연구소설립러시, SW.정보통신기기업체의 연구인력 보강작업이 활발하게 이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연구인력의 증가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으로는 연구보조.연구관리인력이 연평균 1백~2백명정도에서 소폭 증가한 데 비해 연구원은매년 4천여명씩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최근 각 대학에서 정보통신.컴퓨터관련 공학과를 신설, 인재들을 양성한 결과로 풀이된다.이에따라94년말현재 국내정보통신산업과 관련한 연구인력의 분야별 분포는 연구원이1만5천9백52명, 연구보조 2천6백22명, 연구관리 1천7백30명 등이다.

이들 연구인력중 연구원의 분야별 취업현황을 보면 정보통신기기 및 SW업체에 1만3천6백5명, 정보통신서비스업체에 2천3백47명 등으로 나타났다.

연구원들의 학위취득형태를 살펴보면 박사 9백25명, 석사 5천61명, 학사 9천1백99명, 기타 7백67명으로 밝혀져 93년에 비해 박사학위소지자는 5백25명,석사학위소지자는 1천8백5명, 학사학위소지자는 9백57명 증가, 최근 석사학위이상 소지자의 정보통신분야에 대한 진입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드러났다.

업체별 연구인력 보유현황으로는 정보통신서비스분야가 2천8백51명, 유무선통신.정보기기.방송기기를 포함한 정보통신기기분야가 1만4천9백90명, 부품산업이 6천3백91명, SW부문은 2천4백63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박사학위소지자는 정보통신서비스분야가 3백71명, 정보통신기기 4백72명, 부품산업부문이 3백14명, SW부문이 82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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