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박사학위자 4명을 통계사무관으로 임용했다고6일 발표했다.
이번 박사학위자 임용은 지난해 10명을 첫임용한 데 이어 추가로 이뤄진것으로 통계청은 이에따라 행정부내에서 가장 많은 박사학위자를 보유한 기관이 됐다.
94년이후 행정부내 박사학위자 특채는 통계청외에도 특허청 8명, 과기처 3명, 환경부 2명, 통산부 및 농림수산부 각 1명 등이었으며 지금까지 행정부전체의 박사학위보유 5급공무원은 1백18명에 불과했다.
이에따라 통계청내 5급공무원중 박사학위 보유자는 전체 83명의 16.9%에달하게 됐으며 이는 전체행정부 5급공무원중 박사학위보유현황(1.3%)에 비해매우 큰 수치이다.
통계청은 지난해와 올해 6명의 여성박사학위 사무관을 특채함으로써 총 14명의 5급여성인력을 보유, 일반직 5급국가공무원 남녀별현황에서도 가장 진보적인 기관으로 평가받게 됐다.
일반직 5급공무원의 여성비율은 1.9%에 불과한 상태이나 통계청의 5급여성인력 비율은 16.9%에 달하게 된 것이다.
한편 통계청은 이들을 전공분야에 배치, 선진통계기법 도입과 통계부문 국제협력강화작업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시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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